서울 광진구가 겨울방학 동안 생활습관 형성기인 어린이의 구강관리 습관을 바로 잡고자 ‘구강건강 가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다음 달 28일까지 중곡종합건강 센터 2층 구강보건실에서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씩 1시간 동안 열린다.

교육기간 동안 7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 있는 가족 약 50가구를 대상으로 치과위생사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동영상을 통해 충치 발생 원인을 알아보고 현미경으로 직접 내 입속 세균을 관찰해 구강위생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3차원 동작인식 칫솔질 교육 시스템을 이용해 평소 칫솔질 습관을 분석하고 3D 게임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을 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체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이밖에 △치아 표면에 착색제를 발라 칫솔질 되지 않는 부위 확인하기 △식초와 달걀을 이용한 불소 실험 △알쏭달쏭한 구강건강상식 퀴즈맞히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연령별 구강관리법 및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도 알아본다.

구강건강 가족 체험교실은 사전 예약제 및 무료로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곡보건지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평생 동안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치아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겨울방학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정확한 칫솔질 방법을 배워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김두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