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만든다
익산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만든다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9.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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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앵커시설·시티투어 확대 운영 등 추진
익산시청 전경. (사진=익산시)
익산시청 전경.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2019년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관광 앵커시설 ‘왕궁 포레스트 어드벤처’ 조성 △시티투어 확대 운영 △MICE 산업 집중 육성 등의 관광정책을 2019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관광앵커시설인 왕궁 포레스트 어드벤처 조성사업은 익산 관광객 유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사업으로 넓게 분포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데 반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시설이 부족했던 익산시에 매우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돼 왔다.

시는 향후 5년 간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포레스트 어드벤처와 더불어, 짚라인, 알파인레일 등을 조성해 이곳을 체험형 관광앵커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돼 관광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순환형 시티투어가 확대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원광대학교 정차역을 추가하고, 버스 또한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버스로 교체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융복합형 산업관광으로 알려진 MICE 산업 육성도 집중 지원된다.

시는 실질적인 워크숍, 세미나, 학술대회, 포럼 등 MICE 행사 유치 지원을 위해 지원금 제도를 마련하고, 익산시청 전 부서가 전국 단위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무과는 오는 17일 전라권 지방세 담당공무원 200여 명이 참가하는 ‘찾아가는 지방세 직무교육’을 유치했고, 다른 부서에서도 MICE 행사 유치 지원제도를 활용해 대규모 행사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순수 관광객 트렌드가 기존 단체 패키지에서 가족형 개별 관광객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관광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