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을 행복하게’
합천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을 행복하게’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0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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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원 투입 일자리 1500명 창출
‘2019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 추진

경남 합천군은 2019년을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지역맞춤형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난 연말 공고를 거쳐 확정된 30명의 공공근로사업은 정보화 사업,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활동, 업무 전산화 작업 등을 이달부터 6월까지 1단계, 7월부터 12월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또 마을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 시설활용 사업에 50명을 선발하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정보화 추진, 행정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등 지역주도형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연간 61명을 선발한다.

또한 읍면별 힐링 공간 조성, 꽃단지 조성, 소공원 정비 등 경관조성사업에도 연간 54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생활이 어려운 65세에서 75세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6070 생활불편기동대 운영 사업에 군비 7억3000만원을 투입, 총인원 80명이 주정차 지도, 다중복합이용 시설 및 문화재구역 관리와 함께 전통시장 환경정비사업 등에 종사한다.

노인회에서 주관하여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8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어르신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챙기는 노노(老老)케어, 근린생활시설관리 지원, 복지시설 급식도우미, 하우스클립 작업 및 부품조립 등 30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읍면 수행 사업으로 내고장 환경지킴이, 스쿨존 교통지원 등 작업에 종사할 5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일자리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위해서는 7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인협회나 복지시설 등의 행정기관에서 장애인 복지업무지원, 민원상담 및 안내 업무에 종사할 만18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 55명을 선발한다.

만18세~35세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청년 적합형 공공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방안으로 청년 수요가 큰 중소기업 일자리, 여성·청년창업 지원, 사회적기업 등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뉴딜일자리 등 지역주민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 운영한다.

이밖에 전체 실업률(2.3%) 대비 4배나 높은 청년 실업률의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으로 관내 만 18~ 34세 이하인 청년 34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의 구직활동관련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일자리 창출이 국정뿐만 아니라 군정의 화두로 합천인구의 37%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점을 참작하여 특히 노인일자리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청년들과 중·장년들의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안성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