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 정보보안 스타트업 뉴욕 진출 지원
코트라, 韓 정보보안 스타트업 뉴욕 진출 지원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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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와 뉴욕시 공모전 참가 지원…우승기술엔 100만달러 투자 유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정보보안 스타트업에 세계적인 벤처캐피털로부터의 100만달러 투자와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미국 뉴욕시 정부가 주최하는 ‘뉴욕 정보보호 솔루션 공모전’에 파트너로 참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뉴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금 지원, 사업화 기회제공 등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뉴욕시는 오는 2월8일까지 1차로 아이디어 및 컨셉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의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1개의 우승기술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기술로 뽑히는 경우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예루살렘벤처파트너스(JVP)가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뉴욕시는 우승 기술을 현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심사 대상(최대 8개사)으로만 선발돼도 △8만달러 현금 분할 지급 △뉴욕시 공동 사무 공간 입주 △전 세계 파트너 기관 통한 해외진출지원 등 혜택이 돌아간다. 

한국 공식파트너인 코트라와 KISIA는 우리 스타트업의 공모전 참여를 홍보하고 1차 심사에 합격한 기업부터 컨설팅 및 최종심사 참가를 위한 왕복 항공임 등 공모전 우승을 위한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기업은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 선정 우대, 미국 지재권 출원비용 일부 보조 등 혜택을 받게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독일, 싱가포르, 영국, 이스라엘, 일본, 폴란드, 프랑스 등 전세계 9개국 12개 기관은 최종심사 대상기업이 해당 국가로 진출을 희망할 경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정보보안이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국내외에서 앞 다퉈 관련 기술개발 및 기업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스타트업도 상위라운드 진출여하에 따라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시장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