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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시장 조정 들어갔나…연초 수출 27.2% 감소
글로벌 반도체 시장 조정 들어갔나…연초 수출 27.2% 감소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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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호황 이전 2016년 대비 금액 늘었지만 감소폭도 커져
석유제품·선박 동반 부진…승용차 전년 동기 대비 127.7% 증가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2년 간의 슈퍼 호황을 끝내고 시장 조정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21억2000만달러, 한화 2조372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7억9000만달러, 27.2%가 감소했다.

반도체 슈퍼 호황이 시작되기 이전과 비교하면 2016년 1월은 2015년 1월 53억1000만달러보다 7억2000만달러, 13.5% 감소한 4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월 전체 반도체 수출액은 2016년보다 많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도 더 커졌다. 관세청은 10일 단위 실적을 2016년 4월부터 작성하기 시작했다.

반면 슈퍼 호황이 시작된 2017년은 1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하며 계절적 비수기를 무색케 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은 지난 10일간 2억3000만달러를 수출해 5억3000만달러, 69.7%나 줄었다.

반도체와 함께 석유제품과 선박 품목이 1월달 수출액이 크게 줄었다. 석유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선박은 29.7%가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각각 3어달러와 2억5000만달러가 줄었다.

이와 달리 자동차 품목은 같은 기간 수출이 무려 127.7%, 금액으로는 3억9000만달러가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후방산업인 자동차부품도 20.2%(1억달러)가 증가했다. 또 무선통신기기는 23.5%, 1억1000만달러를 늘렸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함께 원유 수입이 5억4000만달러로 크게 감소했으며 기계류와 가스 품목에서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對중국 수출이 34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0일까지 실적과 비교해 6억1000만달러가 감소하며 가장 큰 금액이 감소했다. 또 중동 지역 수출액이 1억7000만달러 감소했으며 베트남과 일본도 7000만달러와 1000만달러씩 감소했다.

반대로 미국은 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억6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유럽은 2억2000만달러, 캐나다는 6000만달러가 늘었다.

올해 1월1일부터 1월10일까지 전체 수출액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억3000만달러(7.5%)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145억 달러로 10억6000만달러(6.8%) 줄었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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