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측량설계사무실 ‘배짱영업’
무자격 측량설계사무실 ‘배짱영업’
  • 포천/신원기기자
  • 승인 2008.1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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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대여 대형공사 측량 업무 펼쳐
<속보> 측량설계사무실은 경력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본보 12월18일 7면보도) 고급기술자 1명과 초급 기능사 1명등을 갖추어야 운영할수 있다.

현재 포천지역 측량설계사무실은 전문자격증을 갖추고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자격증을 대여한 몇몇 측량사무실은 학연, 지연, 동창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건축업자와 선후배 및 관계 관계공무원들의 몰아주기식 측량 업무로 엄청난 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측량설계사무실을 운영하는 40여개중 포천시청 인근의 몇몇 측량사무실은 대형 공사에 관한 상당량의 측량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으나, 이들 역시 자격증을 대여해 측량설계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무자격 측량사무실은 부동산 컨설팅 개발업자와 결탁 운영하면서 각종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측량설계사무실 한 관계자는 “경기도2청 해당부서는 포천시에 등록된 측량사무실의 등록신청 서류만 보아도 무자격 측량사무실을 파악할수 있는데, 왜 무자격 불법측량사무실에 대해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