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지원 공공기관 건축물 모집
그린리모델링 지원 공공기관 건축물 모집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1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8일까지 신청서 접수 후 23개소 내외 선정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공공기관 건축물 2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 일환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공공기관 대상 '그린리모델링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보완 및 창호 교체 등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총 107개소에 약 70억원 규모 사업기획을 지원하고, 최대 80%에 달하는 에너지 소모량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문가의 노후건축물 현황평가와 면담, 맞춤형 개선방안, 사업비 산출 등의 서비스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은 11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에너지 절감·파급효과와 사업 추진 의지, 노후도,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23개소 내외의 건축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해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회가 오는 25일과 다음 달 15일 각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