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내일채움공제 신청 접수… 600만원으로 3000만원 마련
청년 내일채움공제 신청 접수… 600만원으로 3000만원 마련
  • 오영훈 기자
  • 승인 2019.01.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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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 청년 2∼3년 간 목돈 마련 지원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10만명 신규 가입 받아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진=고용노동부)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진=고용노동부)

청년 내일채움공제 올해분 가입 신청이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169개 민간위탁운영기관을 통해 2019년도 청년 내일채움공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년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근무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규취업 청년의 근속과 납입을 전제로 하며 3자 공동적금 형식으로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만기 시 일시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청년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년형에 가입하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90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은 400만원을 보태 1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3년형에 가입하면 3년 동안 600만원을 내고 3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과 채용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민간위탁운영기관의 상담 알선 자격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다만 청약 신청은 채용일로부터 3개월 안에 완료해야 한다.

노동부는 올해 청년 내일배움공제를 통해 2년형 6만명, 3년형 4만명 등 모두 10만명의 신규 가입을 받는다.

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