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8명 "간접흡엽 피해 받았다"
경기도민 10명 중 8명 "간접흡엽 피해 받았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1.08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경기도
(자료=경기도)

경기도민 10명 중 8명 가량이 이웃세대의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았으며, 이 중 74%는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 시스템을 이용해 간접흡연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이웃세대의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웃세대의 흡연으로 피해를 받는 장소로는 베란다(59%)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화장실(48%) △현관출입구(41%) △계단(40%) △복도(36%) △주차장(30%) 등 순이었다.

하지만 피해경험자 10명 중 6명(62%)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냥 참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 등에 문제를 제기한 경우’는 21%였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8%, ‘대화로 해결된 경우’가 5%를 차지했다. ‘도청, 시·군청 등 관공서에 신고하는 경우’는 1%에 불과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