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소규모수도시설 라돈문제 해결 나선다
홍성군, 소규모수도시설 라돈문제 해결 나선다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1.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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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지구 상수도 신설사업 총사업비 증액 승인

충남 홍성군은 작년 12월 말 환경부로부터 갈산 농어촌상수도 신설 사업 총 사업비를 22억원에서 43억원으로 증액 승인받고 올해 3월중 사업을 발주해 갈산지구 내 소규모 수도시설의 라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6일 밝혔다.

라돈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 방사성 물질로 1군 발암물질이며, 최근 이슈화가 되자 우리나라에서도 기준치(148Bq/L)를 마련해 관리 중에 있다.

환경부의 전국 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함유실태 조사 결과 홍성군 갈산면 다산마을, 동막마을에서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당초 2021년까지 총사업비 22억원에서 21억원을 증액해 총 43억 원을 확보했으며 1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해당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은 저감 장치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라돈 문제가 영구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갈산지구 외에도 구항·서부지구, 장곡지구, 죽도지구 상수도 신설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해 군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방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보급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