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18년(2017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22개 지표를 활용 및 분석해 재정상황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구는 열악한 제정여건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자구 노력을 통한 적정한 조직규모를 유지함으로써 인건비 상승분을 최소화했으며 운영비는 예산편성 단계부터 철저한 사전심사, 타 자치구 비교분석, 원가분석 등을 통해 필수불가결한 경비만 반영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등급 가 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전년대비 경상수익은 14.4% 증가한 반면 경상비용은 지속적인 절감노력을 통해 10.9% 증가에 그쳐 경상수지비율을 77.29%로 개선했고 △업무추진비 예산편성액을 기준액 대비 66%(9억9000만원) 낮게 책정해 업무추진비 절감률을 동종평균(22.02%) 보다 높은 34.19%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축제 및 행사관리 등 예산절감 노력을 기울여 행사축제경비 비율증감률에서 –18.08%을 기록하는 등 유사단체 평균보다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경기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지방재정 환경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재정관리를 통해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 뿌듯하다” 며 “2019년에도 재정분권 추진에 맞추어 꾸준한 재정확충과 건실한 재정 운용을 통해 더 많은 구민이 더불어 잘 사는 은평의 내일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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