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2019년 신년 화두는 ‘등고자비’
영천, 2019년 신년 화두는 ‘등고자비’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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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대회의실서 시무식...시정방향은 ‘인구 증가’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기문 시장은 충혼탑 참배로 새해의 시작을 알렸으며, 시무식을 통해 “풍요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이어 올해 영천시 신년화두로 등고자비(登高自卑)를 제시하며 “낮은 곳부터 챙겨 모든 일을 순서대로 이루어 내겠다”며 전 공직자와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해 변화된 모습으로 성실하게 일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최 시장은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그 중 최고의 성과로 인구 10만을 지켜냈다는 것을 꼽았다.

올해 시정방향의 핵심 역시 ‘인구 증가’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분야별 추진 방향으로 기업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정주여건 개선과 섬세하고 따뜻한 복지로 살기 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외부 학생들이 유학 오는 명품교육도시 만들기, 볼거리, 놀거리가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 만들기, 농가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농가 소득 향상에 매진, 청렴하고 깨끗하며, 소통하는 시정추진을 밝히며 세부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들었다.

최기문 시장은 “희망이 가득한 영천, 위대한 영천을 건설하기 위해서 시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겠다”며 “큰 대형사업보다는 시민들이 겪는 작은 불편사항부터 개선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