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워라밸 앞장서 2회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 선정
장성군, 워라밸 앞장서 2회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 선정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9.0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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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어 2번째 선정…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모범
(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연장심사를 통과해 2015년 신규 인증에 이어 2020년까지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목표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군은 매주 목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을 권장해 경직된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출산 및 육아에 가정친화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 공무원을 배려하고 모성보호 시간, 육아 시간 이용과 정시출근하기를 적극 독려하는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출퇴근 유연근무제를 운영해 자유롭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별휴가 제도를 운영해 장기근속 휴가, 자녀돌봄 휴가, 여성보건 휴가, 자녀입영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직자를 위한 가족휴양시설을 제공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인증기관 선정은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제고하기 위해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편안한 가정생활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하고 워라밸(Work-life valance)의 개념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