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당부
연천군,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 당부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12.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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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지역주민 및 농가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철저한 농가 소독과 차단방역이 기본인 만큼,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의 철저한 통제와 중국을 포함한 ASF발생국 여행 자제,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 금지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 군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과 한돈협회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교육 등도 실시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발생이 높은 시기 더 위험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중국 내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는 이유로는 감염된 돼지의 혈액이 들어간 사료 사용, 감염된 돼지의 불법 도축 및 유통·판매, 도축 검사 부실, 살아있는 돼지의 장거리 운송, 운송차량의 소독 등 방역관리에 부실이 지적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할 경우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는 가축질병이다. 

한편, 중국에서 불법으로 반입된 돈육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