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명 건의제 운영 등 청렴도 제고 노력 인정
대한건설협회(이하 대건협)가 26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18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리경영대상은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업체를 발굴해 사례를 확산하고 이를 업계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건협이 지난 2011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윤리경영실천 의지를 높이 평가받은 라온건설이 대상을 차지했다. 라온건설은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윤리실천협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무기명 건의함 및 대표이사 이메일을 통해 비윤리 행위를 직접 고발토록 하고 있다.
또, 한웅종합건설과 호성종합건설은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의식 개혁활동을 추진하고, 시무식을 통해 윤리경영실천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유주현 대건협회장은 "그동안 일부 잘못된 관행과 비윤리적 행태로 건설업이 국민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됐다"며 "이같은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는 길은 윤리경영 뿐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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