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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추가 쓰나미 우려…사망자 400명 넘어
인니 추가 쓰나미 우려…사망자 400명 넘어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2.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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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쓰나미 발생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일대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상자는 수색 구조 범위가 확대될수록 급격히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방지청이 전날 발표한 이번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429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1485명, 실종자는 154명이다.

물적피해도 늘고 있다. 전날까지 주택 882채와 73개 숙박업소, 60개 상점이 파손되고, 선박 434척과 차량 65대가 망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피해지역에서는 우기(10월~이듬해 3월)로 인한 폭우가 이어져 수색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의 경사면 붕괴로 인한 추가 쓰나미 발생 우려도 나온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의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청장은 전날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에서 폭음과 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 차례 이상 충격이 누적되면서 칼데라 주변 벽면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칼데라 내에 폭우가 쏟아져 들어가는 것도 상황을 나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산 경사면이 재차 붕괴해 쓰나미가 재발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며 "해안에서 500m에서 최장 1㎞ 이상 떨어지거나, 주변보다 10m 이상 높은 고지대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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