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년 중심 가죽패션 브랜드 전시회 개최
강동구, 청년 중심 가죽패션 브랜드 전시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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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중심 가죽패션산업 협업체계로 청년일자리 창출
2018 밀라노 가죽패션쇼 MIPEL 출품작. (사진=강동구)
2018 밀라노 가죽패션쇼 MIPEL 출품작.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그림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의 핵심인 청년 중심의 가죽패션 브랜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의 문제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가죽산업체의 30% 이상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200여 개의 가죽패션 인프라와 가죽패션에 관심 있는 청년을 연결하는 청년 중심 가죽패션 산업 협업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과 청년이 협업과 연대를 통해 추진해온 가죽패션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지난 9월 세계적인 가방 패션쇼인 2018 밀라노 가죽패션쇼 MIPEL를 비롯해 이상봉 디자이너 패션쇼, 홍콩 센터스테이지, 북경 콘텐츠 페어 등에 출품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청년 디자이너 4개 업체(eee’un, Temp’s, VENTO, WORN)의 제품을 눈여겨볼만 하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가죽패션 제조 분야의 젊은 인력과 지역의 연계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허브센터인 서울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죽패션 산업 분야에서 강동만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가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오프라인 공동매장도 조성해 판로개척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