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회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 개최
광주시, '제1회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 개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8.12.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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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시)
(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세계문화유산이자 호국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전통공원 일원에서 기해년의 첫날 첫 일출을 기념하는 ‘제1회 남한산성 수어장대 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내달 1일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이자 호국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전통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시민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동헌 광주시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건넬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 산성리 마을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광주 남한산성 해맞이행사 추진위원회와 (사)성남민예총이 협력해 주최하는 첫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해맞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남한산성 내 전통공원에 집결한 후 광지원농악단의 길놀이 공연에 맞춰 서문에서 수어장대로 이동한다.

수어장대에서는 1부 공연과 해맞이가 이뤄지고 해맞이가 끝나면 전통공원으로 이동해 2부 공연과 떡국 나눔 행사를 갖는다.

수어장대에서 펼쳐지는 1부 공연에서는 한시 낭독, 성악 공연, 노래 공연 등 새벽 동틀 녘의 분위기에 맞게 조용하면서도 클래식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은 해오름을 감상하면서 함께 구호를 외친다.

이어 전통공원으로 이동해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앉은 반 사물놀이, 판소리공연, 버꾸놀이 등 흥겨운 민속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날 남한산성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 등 해맞이 객을 위해 남한산성 상인회 및 산성리 마을주민 등이 떡국 3000인분과 지역특산 막걸리 등 먹거리 나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 한 해 동안의 소원을 담는 ‘소원지 작성 부스’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황금돼지 포토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신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널리 알리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는 수도권 대표 해맞이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주/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