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올 한 해 동안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보육기업 매출상승, 투자유치, 신규고용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예비창업가 및 사업자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강원혁신센터가 지난 1월부터 진행해왔다.
특히 도내에선 처음으로 창업지원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뉴플라이트)가 협업하는 동시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발굴-보육-성장까지의 원스톱으로 지원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집중 보육 프로그램으로 사업모델 검증, 시제품 제작 및 모의 IR 등으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시켜 왔으며, 7월에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각 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지난 18일에는 10개 보육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교류회가 강원혁신센터 원주사무소 START-UP OFFICE에서 열렸다. 보육기업 총 매출 4.8억을 달성했으며, 신규 고용 18명, 20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공적 창업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포스코 △카이스트창업가재단 △네이버 △뉴플라이트로부터 약 13억원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보육기업 ‘아토머스(주)’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경합을 펼치는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K-스타트업 2018’에 참가해 총 5770개 팀 중 왕중왕 최종 10팀에 선정되어 우수상과 상금 1억원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예비창업팀 ‘NARCI’는 ‘주식회사 노드’를 창업해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주관한 ‘2018 차세대 의료기기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원과 입주공간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신산업 육성과 보육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기대한다.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창업지원기관과 민간액셀러레이터의 협업 그리고 지역유관기관과의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혁신창업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