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 10주년 맞아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 10주년 맞아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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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에 활력
(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지난 20일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전통시장러브투어사업 10주년을 맞이하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러브투어사업 10주년을 맞이해 근속해설사 및 러브투어사업 참여기관 단체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고 역전한마음시장 러브투어 운영실장의 러브투어사업 운영 10년 과정에 대한 성과보고 및 해설사 체험사례 발표, 참여 기관의 러브투어 발전을 위한 의견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천 역전한마음시장 고객지원센터에 운영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지난 2008년 5월3일 처음 시작됐다.

투어는 올해로 만 10년째 접어들면서 약 19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제천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효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이한 러브투어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세권의 공동화 현상으로 낙후 되었던 제천의 전통시장들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제천의 외곽지역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마을(약초시장)에도 연간 8000여 명의 러브투어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활력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개장으로 러브투어 방문객수도 현 2만3000여 명에서 4만명 이상으로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코스 개발로 제천 중심 상권지역인 중앙․내토․동문시장을 비롯한 역전한마음·약초시장 등에 관광객을 유치해 전통시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상가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