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내년도 국비 예산 4373억원 확보
울진, 내년도 국비 예산 4373억원 확보
  • 강현덕 기자
  • 승인 2018.12.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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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보다 2107억원 증가...SOC분야 가장 큰 비중

경북 울진군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37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10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SOC분야가 3609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림.수산분야 525억원, 보건.복지 분야 35억원, 문화·관광 분야 45억원, 안전.환경 분야 159억원 등이다.

이번에 확보된 주요 국비 사업은 포항~영덕~울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3177억원, 36호선(금강송면~울진읍) 국도 건설 319억원, 영양~평해간 국도개량 87억원, 매화~온정 69호선 국지도 건설 5억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230억원,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56억원, 산포지구 연안정비 67억원, 울진군립추모원 조성 27억원, 울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9억원 등이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서 군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군(軍) 철책 13.1㎞중 내년부터 죽변 후정해수욕장 ~ 기성 봉산리 구간 7.1km 철책 제거사업이 국방부 예산에 편성됨으로써, 군은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울진 해안지역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4계절 해양관광으로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 “이번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지역 국회의원인 강석호 의원(외교통일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여러 국회의원, 관계자 모두의 도움으로 민선7기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한 만큼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겨 울진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