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태평양 10호가 해양경찰청 주관 2018년 종합우수함정평가 대형함정 분야에서 종합 1위로 선저오디는 등 지난 2년간 전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올해에도 안전관리 명품 해경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태평양 10호는 지난 10일 해양경찰청 주관 2018년 종합우수함정 평가 대형함정 분야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종합우수 함정은 5개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선발한 훈련 우수함정 20척을 대상으로 업무실적과 훈련노력 인명구조역량 등을 최종적으로 심의한 뒤 연1회 선발하는 제도다.
선발에는 내부 평가위원 와 외부 평가위원으로 해군과 관세청 등의 참가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고 감사관이 함정의 실적을 면밀하게 따져 객관적 검증까지 철저하게 진행됐다.
군산해경 태평양 10호의 경우 지난 1년간 각종 사건‧사고를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검증받아 왔다.
특히 관내에서 발생한 외국어선 화재사건에서 인명구조 성과를 인정받아 1위로 선발됐다.
군산해경은 올해 서해 해경청 주관으로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도 대형 태평양 10호와 중형 해우리 21호가 함정분야 1위를 모두 독식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파출소의 구조역량 평가에서도 소속 새만금 파출소가 서해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는 등 육상과 해상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군산해경 태평양 10호 함장인 이현관 경정은 “수십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경비함정도 수십 명의 경찰관이 손발을 맞춰 상황 대응을 하는 만큼 소통과 협력으로 함정을 이끌었다”며 “1년 동안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준 승조원들에게 감사하고 전국 1위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우수함정으로 선정되면 명예로운 우수함정 기념패와 포상금, 표창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