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산업의 새로운 변화’
‘완도군 전복산업의 새로운 변화’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8.1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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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산바다 죽청농공단지에 전복가공공장 준공
우리지역 최대 효자상품인 전복을 가공하여 상품화하는 전복가공공장 (주)청산바다가 지난 12일 완도죽청농공단지에 문을 열었다.

(주)청산바다는 그동안 완도군과 전라남도에서 투자유치를 추진, 지난 8월14일 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앞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의 전복생산은 전국생산량의 80%를 생산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살아있는 전복(일명 활전복)으로 국내에 유통되어왔다 하지만 이제 (주)청산바다의 준공으로 가공산업을 통하여 생산어민들에게는 가격안정 및 고부가를 창출하게 될것이며 새로운 전복 식생활 문화를 창출해 나감으로서 전복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 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청산바다는 2004년부터 우리지역 전복을 상품으로 국내에 유통시켜오던 청산바다영어조합법인을 모태로 옥션, GS홈쇼핑, 국내유명백화점에 유통시켜왔으며 전복을 가공식품으로 하는 새로운 (주)청산바다를 2008년 4월 설립, 완도죽청농공단지에 입주하여 지난 12일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준공식 행사에는 관내 전복생산어민들과 국내외 바이어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 자리에는 그동안 우리지역의 전복을 수입판매 해오던 일본 시바현과 동경에서 해외바이어들이 참석하여 완도전복 우수성에 대하여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청산바다 정현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하여 그동안 아낌없이 (주)청산바다의 설립을 도와주신 군민과 생산어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질 높은 전복가공식품 전복장조림, 전복맛살. 양념전복 등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꾸준한 연구개발과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제조가공을 통하여 완도전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김종식 완도군수는 그동안 생산어민보호를 위하여 우리군에서는 전국민 5500전복 먹기 행사추진, 드라마 식객을 통한 전복홍보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전복소비증진에 노력해 온 결과 오늘과 같은 (주)청산바다 준공을 가져올 수 있었으며 이제 활전복 유통단계를 뛰어넘은 가공전복을 통한 새로운 전복소비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은 우리군 전복이 세계음식문화를 재패 할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볼만하다 면서 (주)청산바다의 착실한 성장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