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노인복지관, 홀몸노인 자립 돕는다
충주노인복지관, 홀몸노인 자립 돕는다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8.12.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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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숲100세힐링센터’ 개소

충북 충주시 노인복지관은 11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지원하는 ‘생명숲100세힐링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과 신체·정서적 건강,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용 공간이며, 서울 종로, 성북, 충북 청주에 이어 네 번째다.

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8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홀몸노인 또한 1만200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성 홀몸노인의 경우 자립생활 및 사회성 결여,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노인복지관은 생명보험재단의 지원을 받아 ‘생명숲100세힐링센터’운영을 통해 저소득 남성 홀몸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승철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남성 홀몸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형성할만한 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며, 여성노인에 비해 참여율 또한 저조한 편이다”며 “단순히 혜택만 제공하는 소극적 복지를 넘어 적극적인 참여로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