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직동공원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본격 추진
의정부, 직동공원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본격 추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12.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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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2022년 준공

경기도 의정부시가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지난 6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2019년 1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2022년부터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립 예정지는 직동근린공원이며, 부지 서쪽으로 사패산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숲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힐링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예정지 주변으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시정보도서관 등 문화자원이 인접해 있어 서로 연계해 집적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건립 예정지에 통나무집이 있어 이를 통해 유일하게 도심의 숲속에서 숙박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힐링센터는 경기도 내 유일한 청소년 특화시설로서,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청소년도 치유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재송 교육청소년과장은 “ 시에 청소년 관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유일한 도심형 숲속 힐링센터 건립에 매진하여, 청소년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특화시설인 힐링센터의 사업부지는 의정부동 326-20(직동근린공원) 인근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2개동의 규모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0억원으로, 청소년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특화시설에 해당하여 의정부 재정자주도에 따라 중앙으로부터 사업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