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신속한 화재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의정부소방서, 신속한 화재 대처로 대형화재 막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12.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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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소방서 전경. (사진=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의정부소방서 전경. (사진=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9일 의정부 2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100미터까지 치솟았으나 신속히 대응하면서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화재는 오후 8시42분께 발생했다. 의정부소방서는 화재발생 9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17명, 소방차량 35대를 현장배치 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다.

소방차가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이미 최성기 상태로 모델하우스 전체가 불타고 있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즉시 도로를 통제하고 화재진압과 동시에 인근 건물로 옮겨 붙는 불을 잡는데 주력했다.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불은 신속한 소방력 투입과 소방대원의 정확한 대응으로 더 이상의 연소확대 없이 진압됐다.

이번 불은 직근의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인접한 아파트의 60여세대 창틀의 열 피해를 입히고, 도로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12대가 전소 등 소실되는 등의 손실을 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목재로 건축되어 짧은 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서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통제에 잘 따라 준 주민들의 협조와 진압대원들의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 됐다”면서 “의정부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