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가곡동 어울림마당 조성사업' 펼친다
밀양시, '가곡동 어울림마당 조성사업' 펼친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2.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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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 최종 선정…국비 등 3억2천만원 확보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밀양시)
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지난 7일 ‘가곡동 어울림마당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된 밀양시 가곡동은 밀양역이 위치하고 있으나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고령화, 노후 건축물 밀집 등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세종병원 화재로 시민의 안전 불안과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재생사업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19년까지 가곡6통 일원에 커뮤니티거점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사업, 도시역사 기록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장 컨설팅 지원을 바탕으로 가곡동 도시재생뉴딜 주민협의체와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등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해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원식 도시과장은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협의체 활성화와 주민 중심 사회혁신 기반 마련으로 향후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