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월계동 호프집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 정모(22), 강모(22)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7일 새벽1시 45분경 광산구 월계동 모 호프집에서 손님을 가장, 술을 마시다 강도로 돌변, 청테이프 등으로 여주인 서모(여.43)씨 손발을 묶고 목걸이 시가 46만원 상당과 직불카드를 빼앗, 현금 80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혐의다.

경찰 수사결과 강씨 등은 동네 친구사이로 공갈 등 전과 3범이며, 연말 유흥비를 마련키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씨 등은 범행을 하기 위해 사전에 현금 인출자, 피해자 감시자로 역할을 분담, 면장갑과 모자를 착용해 CCTV 등 지문을 남기지 않은 수법으로 법망을 피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첨단지구대에 임시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과학수사 및 철야 탐문수사 끝에 범행발생 5일만에 A 모텔에서 숨어 지내던 정씨 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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