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농업인에게 농업기술·노하우 전수 해드려요”
“신규 농업인에게 농업기술·노하우 전수 해드려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1.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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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정원, 올해 현장실습교육장 6개소 신규 지정
전국 123개소…농업 전문기술·핵심 노하우 후발농업인 전수
지난 2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신규 현장실습교육장 지정서 수여식’ 기념촬영. 맨 가운데가 신명식 농정원장. (사진=농정원)
지난 2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신규 현장실습교육장 지정서 수여식’ 기념촬영. 맨 가운데가 신명식 농정원장. (사진=농정원)

귀농·귀촌인구의 증가로 신규 농업인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올해 ‘현장실습교육장’ 6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이하 농정원)에 따르면 현장실습교육장(WPL, Work Place Learning)은 선도농업인이 보유한 전문기술과 핵심노하우를 후발농업인에게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장·실습장 등을 갖춘 정부 지정의 현장실습공간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농정원은 올해 현장실습교육장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았는데, 딸기와 버섯, 양돈, 6차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17개 품목·20개소가 응했다. 서면심사와 전문가 현장심사, 최종심의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신규농업인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신규 현장실습교육장은 △가마고개(버섯/이병열 대표) △농업회사법인 로컬랜드(포도·6차산업/이대훈 대표) △이레목장(축산·6차산업/엄용욱 대표) △잠뱅이농장(딸기/강영식 대표) △지리산함양흑돼지영농조합법인(양돈/박영식 대표) △청정베리팜(블루베리/신동영 대표)이다.

김성아 농정원 전문인재실장은 “올해 신규 지정으로 전국의 총 123개(48개 품목) 현장실습교육장이 후발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실습교육을 진행한다”며 “올해 선정된 현장실습교육장은 열띤 경쟁을 통해 선정된 만큼, 교육의지와 역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농정원은 2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8년 신규 현장실습교육장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을 기점으로 새롭게 지정된 현장실습교육장 6개소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농고·농대생과 청년농업인, 후발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