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그룹이 매각 추진 중인 금융계열사의 신용등급에 가장 큰 변동요인은 인수자의 지원능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8일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신용등급에는 계열사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상향요인으로 반영돼있다”며 “롯데그룹에서 분리되면 인수자 지원 능력에 따라 해당 회사의 신용등급은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 등 롯데그룹 대비 지원 능력이 우수하거나 동일한 수준의 주주에 매각되면 현 등급을 유지하고 롯데그룹 대비 지원 능력이 열위인 주주에 매각되면 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스신평이 롯데 금융계열사에 부여한 장기신용등급(등급 전망)은 롯데카드가 AA(부정적)이고 롯데손해보험[000400] A(안정적), 롯데캐피탈 AA-(안정적) 등이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주사 체제 전환 차원에서 금융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신아일보] 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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