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영남권 국도 '겨울철 대설재난 종합대책' 마련
부산국토청, 영남권 국도 '겨울철 대설재난 종합대책' 마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28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월간 유관기관 합동 대설재난 대책반 운영
사진제공=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전경. (사진=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겨울철을 대비한 영남권 국도 대설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내년 3월 15일까지 강설·결빙 재난에 대비해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진영·진주·포항·영주)에 유지·관리 중인 4개 민자고속도로(상주영천, 신대구부산,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와 유관기관과의 제설자재·장비·인력 운영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국도 26호선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 사이에 위치한 육십령 등 주요 고갯길 26여 곳을 폭설 취약구간으로 선정하고 제설장비와 작업인원을 상시 배치키로 했다.

이들 취약구간은 해당지역 주민들을 제설모니터 요원(57명)으로 편성·운영하고 사전에 구축한 제설대기소를 이용하여 제설 인력 및 장비를 상시 배치함으로써 기상상황(강설)에 따른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또 폭설에 따른 차량 통제 시 우회도로를 빠른 시간 내 지정·안내하여 국민들의 국도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국토청은 지자체 등과 제설작업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제설작업 시 상호간에 적극 지원 및 폭설 시에는 인접 취약노선의 제설작업을 공동대응 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박병찬 도로공사 1과장은 “올 겨울 폭설시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국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폭설이나 도로결빙 등으로 도로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부산국토청 또는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최선을 다해 해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