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거창·산청고로쇠 농가 합동교육
함양·거창·산청고로쇠 농가 합동교육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08.12.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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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과다 채취 방지·사후관리 중점
함양군과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는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함양 산청 거창군 고로쇠 수액 채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대비 고로쇠 수액 채취교육을 실시했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수액 자원 보호와 함께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고로쇠 수액의 과다 채취를 방지하고 사후관리에 중점을 뒀다.

함양군의 고로쇠 채취는 200여 농가에서 665Ha(조림202Ha)에서 328톤(327,870ℓ)을 생산, 연간 8억원의 소득을 올려 산지소득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국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웰빙음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단이라 하여 위장병과 관절염 등 환자들에게 효염이 있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함양군은 산림면적이 전체면적의 78%로 ‘산에 돈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군정의 주요시책으로 산지를 활용한 산삼재배단지조성, 산약초, 산머루단지, 고로쇠조림, 송이산 가꾸기, 수액전시판매 유통센터와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조성 등 임산 소득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