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 유럽 방문 큰 성과 거둬
장세용 구미시장, 유럽 방문 큰 성과 거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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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EDAG사-볼프스부르크시와 업무·교류협력 협약 체결
장세용 구미시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이 독일 루르지역연합회에서 슈바르츠 로드리안 RVR 유럽지역 네트워크 국장으로부터 도시재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시)
장세용 구미시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이 독일 루르지역연합회에서 슈바르츠 로드리안 RVR 유럽지역 네트워크 국장으로부터 도시재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이 유럽을 방문(19일∼24일)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 독일 루르지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의 도시재생 사례를 둘러 보았다고 25일 밝혔다.

장 시장은 이번 유럽방문을 통해 지난 21일 독일 EDAG사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볼프스부르크시와의 우호도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EDAG사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구미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유럽진출을 위한 생산기술 컨설팅을 받게 됐을 뿐 아니라 볼프스부르크시와 우호도시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양 도시는 경제인을 비롯한 대학생, 시민 등 다양한 민간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 시장은 독일 루르지역연합회를 방문해 슈바르츠 로드리안(Schwarze-Rodrian, RVR 유럽지역 네트워크 국장)으로부터 루르지역 도시재생의 개념 및 과정,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RVR(루르지역연합회, Regional Verband Ruhr)은 약 520만 명이 살고 있는 루르지역의 53개 도시들의 지역개발을 위한 중심역할을 하며 에센시(Essen)에 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수백 개의 박물관, 극장, 공연장, 산업기념물 등이 집적돼 있어, 이러한 인프라와 다양한 활동으로 매년 1천여만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어 장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시청을 들러 도시재생 담당자인 에밀 아렌트(Emiel Arends)로부터 로테르담 도시재생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로테르담 마켓 홀 현장을 방문했다.

장 시장은 “이번 독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방문을 통해 구미지역에 맞는 모델 발굴로 구미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면서 “도시재생을 통한 산업경제 활성화에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