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복지콜택시 68대로 늘려 운행
성남시, 장애인 복지콜택시 68대로 늘려 운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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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관내 운행하는 56대이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모두 68대로 늘려 26일부터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증차한 12대 복지콜택시는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이다.

현재 운행 중인 장애인 복지콜택시와 같은 차종이며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장애인과 함께 탈 수 있다.

이용대상자는 시에 등록된 장애인(3만5749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069명), 지체3급 장애인(1872명), 의사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보호자 등이다.

시 장애인복지콜센터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24시간 즉시 콜과 병원진료 때 시간 예약제를 병행하고 있다.

요금은 10㎞까지 기본요금 1500원이며 거리 144m당 요금 50원이 가산된다. 야간할증과 시외요금은 각각 20%합산된다.

올해 들어 최근 10개월간 시 장애인 복지콜택시는 14만7605회 운행에 26만2600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492회, 875명이 이용한 셈이다.

시는 지난 2006년 처음 10대의 장애인 복지콜택시를 도입한 이후 대수를 점차 늘려 법정기준의 1.7배를 확보하게 됐다.

내년에도 12대를 증차해 법정기준의 2배인 8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등이 규정한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꼴로 장애인콜택시 도입의무에 따른 법정대수는 40대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시청광장에서 장애인과 복지콜택시 운수종사자, 콜센터직원, 은수미 시장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복지콜택시 증차발대식을 가졌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