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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친 인증’ 일베 서버 압수수색 영장 신청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서버 압수수색 영장 신청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1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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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증 등 조치 취했다…게시자 엄정 수사하겠다”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올라온 '여친 인증' 게시물. (사진=일베 캡처)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올라온 '여친 인증' 게시물. (사진=일베 캡처)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회원들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 등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여자친구 인증’ 논란이 일자 경찰이 사진 게시자를 추적하기 위해 서버 압수수색 절차에 들어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카메라 등 이용촬영(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베에는 지난 19일 새벽부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여친 인증’ 게시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나거나 모자이크 처리한 나체 사진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현재까지 12만6000여 명이 서명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채증 등 필요한 조치를 해놓은 상태”라며 “게시글을 올린 이들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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