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오는 25일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2018 경북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바람·맞DA’ 프로그램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공동주최,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운영하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 5일 수업제를 맞이해 매주 토요일 아동, 청소년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람, 맞DA’는 구미지역 초등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바람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장르의 체험 및 창작을 통해 이야기와 신체활동으로 표현해봄으로써 예술적 감성을 깨우고 발표회를 통해 나눔을 펼쳐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바람’과 예술장르(미술+음악+사진+문학+연극)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고, 이것이 연극의 배경과 소재가 돼 이번 발표회 무대에 연극작품을 올리게 됐다.
작품은 ‘특명, 북극곰 살리기’, ‘바람을 찾아서’, ‘바람신의 선물’, ‘민들레 홀씨의 선물’, ‘꿈다락 홈쇼핑’ 등 총 5편을 29명의 참여자들을 통해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관객들로부터 라면 멀티팩 1봉씩을 기부 받아 연말에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나눔 행사도 병행한다.
황윤동 공터다의 대표는 “교육장이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었는데, 각 가정마다 웃음과 행복이 계속 연장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