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주서 제주항공 타고 5만4900원에 타이베이 간다
대구·청주서 제주항공 타고 5만4900원에 타이베이 간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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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주국제공항서 타이베이 노선 동시 신규 취항
다음달 22일∼내년 3월 31일 탑승 특가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대구와 청주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2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7회 일정으로 대구국제공항에서 아침 10시 2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는 밤 12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타이베이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 아침 5시 10분 대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주4회(수, 목, 토, 일) 일정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 4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밤 12시 35분에 도착한다. 타이베이에서는 새벽 1시 40분에 출발해 아침 5시 20분에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대구와 청주기점 타이베이 노선 동시 신규 취항을 기념해 두 노선에 대한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편도항공권을 5만4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취항 첫 날인 다음달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탑승분이다.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만 할 수 있다. 다만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할 수 있다.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도 있다.

한편 제주항공의 이번 신규 취항으로 타이베이행 제주항공 항공편은 공항별로 기존 △인천(매일) △김해(매일) △무안(주5회, 다음달 중순부터 매일)에 이어 △대구(매일) △청주(주4회)가 더해져 전국 5개 공항에서 주 32회 운항한다. 이는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타이베이로 향하는 가장 많은 노선이자 운항일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