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새마을회는 19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읍면동 남녀새마을지도자 및 결혼이주여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상주새마을회는 소외된 이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취약가정, 장애인,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 5000포기와 라면 510박스를 읍면동 리·통별로 한 가구씩 전달했다.

상주새마을회에서는 매년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와 함께 다양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김장 재료값이 오르면서 비용이 많이 들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줌으로써 김장김치나눔 봉사활동의 의미는 더욱 값질 것으로 보인다.

황천모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했다.

황 시장은 부녀회장들을 격려하고 “국민운동단체인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가 김장나눔행사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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