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박씨 참찬공파 대종회' 입향조 500주년 기념 고유제
'밀성박씨 참찬공파 대종회' 입향조 500주년 기념 고유제
  • 강송수 기자
  • 승인 2018.11.19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밀성박씨 충헌공후 참찬공파 대종회)
(사진=밀성박씨 충헌공후 참찬공파 대종회)

밀성박씨 충헌공후 참찬공파 대종회가 18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613-11에 소재한 종중 사당에서 입향조(入鄕祖) 500주년 기념 고유제를 지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박명준 대종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이렇게 살아있음을 항상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요, 그것을 표시하는 것이 제사”라며 “우리가 입향조 500년 동안 선조님이 살아온 삶을 재조명하고 선조님들에게 욕됨이 없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고유제서는 입향조 500주년을 맞아 전 종원의 귀감이 되는 종원들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패 제1호로 선정된 박만준 종원은 지난 2003년 법원행정고시에 수석합격하면서 종원들에게 귀감을 보였고 표창패 제2호 박황준(30) 종원은 올해 제17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전했다.

한편, 팔탄면 구장리는 밀성박씨 집성촌으로 충헌공 12대손 참찬공 7세손인 입향조의 아버지 의번 선조가 송나리에 터를 잡은 이후, 입향조인 후(厚) 선조가 1518년 중종 13년 구장리에서 태어나 성장과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