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옛 기부부대 부지 11만7000㎡ 매각
국방부, 옛 기부부대 부지 11만7000㎡ 매각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1.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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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확충 효과 기대…용산 부지 국방부 활용
(자료=국방부)
(자료=국방부)

국방부가 기무사령부가 폐지됨에 따라 과거 기무부대 행정단위조직에서 사용하던 부지를 매각한다.

19일 국방부는 과거 600단위 기무부대가 사용하던 11개 부지 중 4곳을 지방자치단체에 매각 또는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부지는 11개 총 24만7000㎡ 가운데 절반가량인 4개 부지 11만7000㎡(47.5%)이다. 지역별로는 의정부(2만2000㎡), 전주(3만8000㎡), 창원(4만1000㎡), 인천시 부평구(1만6000㎡) 등이다.

나머지 7개 부지 중 군부대 영내에 있는 5개 부지와 제주도에 있는 1개 부지는 안보지원사령부에서 지속 사용할 계획이다. 안보사에서 사용하는 부지를 제외하고 남은 서울 용산 1개 부지에는 국방부 산하기관의 조직 증원 등에 따라 국방부의 시설이 들어선다.

국방부는 "이들 부지는 도심지에 독립적으로 있어 지자체에 매각·교환 때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부평구의 부지는 군부대 영내에 있지만, 부대와 분리해 지자체에 매각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