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18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 ‘대상’ 수상
구미시, 2018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경진대회 ‘대상’ 수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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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최근 환경부 주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주관으로 열린 ‘2018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가전 수거 및 홍보실적 등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1차 서류평가를 실시한 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8개의 지자체에 대해 평가단이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2차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구미시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실적이 만세대당 25t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시민참여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소형폐가전 수거체계 개선으로 서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폐가전 집하장을 방문해 실시한 현장평가에서도 효율적인 집하장 운영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미시는 소형폐가전 5개 이상 배출 시에만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사업을 이용할 수 있어 지난 8월부터 소형폐가전 1개 이상 배출 시에도 주민들이 배출수수료 부담 없이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소형폐가전 전용수거함을 공동주택(101개소) 및 주민센터에 설치했고, 폐가전 집하장에는 임시보관시설을 마련하는 등 집하장 운영 시 폐가전의 보관 및 적재가 용이토록 힘쓰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수거체계 개선에 힘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배출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냉장고, TV 등 폐가전제품을 배출 전 콜센터 또는 '폐가전제품 배출예약시스템' 홈페이지로 예약신청하면 전담수거반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하는 제도로 주민들의 배출 편의와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