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맞춤형 복지 지원
도봉구,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맞춤형 복지 지원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1.14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2018년 찾아가는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908건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20일부터 9월19일까지 우리동네주무관·복지통반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나눔이웃 인적안전망을 동원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거주여부 및 욕구파악 등의 ‘1차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9월20일부터 10월19일까지 진행한 ‘2차 중점조사’에서는 1차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복지플래너·방문간호사와 함께 방문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2018년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대상은 반지하, 옥탑방, 월세방 등 1인가구 지역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등으로 지역 내 4261가구의 주거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했다. 국민기초수급자·조사 거부자·비거주자·연락불가자을 제외한 1362 가구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구는 발굴된 취약계층 가운데 393건에 대해서는 민간복지자원 연계, 515건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서울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신청·긴급복지지원생계비·차상위 신청 등 공적복지지원 등을 진행해 모두 908건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서비스를 연계했다.

구는 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연락불가 가구는 전출여부를 확인, 재방문을 통해 현황을 파악 및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알콜중독 및 저장강박 장애 등 정신적 문제로 인한 조사거부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전문상담·치료서비스 연계와 희망복지지원팀 및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은둔외톨이형 거부대상자에 대해서는 복지플래너·우리동네주무관 등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방문을 통해 관계형성 후 복지 및 의료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가는 복지지원 상담을 진행해 각 위기가정에 맞는 지원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