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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 추진
대전광역시,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 추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1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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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안에서 사고․화재 등으로 발생한 초기 오염수 임시저류
갑천 수계주변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선제적 수질오염 예방 시스템 구축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브리핑을 했다.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브리핑을 했다.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브리핑을 했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나 화재 등으로 발생되는 유독물 유출수와 강우초기 오염물질이 함유된 초기 우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시설이다.

대전시는 대덕구 대화로 32번길 175(대화동 63-11) 일원에 부지 매입비 25억원 중 국비 18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사업비 244억원(국비 171억원, 시비 73억원)을 투입, 저류량 1만1800톤 규모의 ‘대전산단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착공, 2022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산업단지는 지난 1965~1975년 조성된 노후 산업단지로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이 연간 18만7000톤, 특정수질 폐수배출량이 하루 5000여 톤에 달한다.

대전산업단지는 비점오염 또는 사고수 유출수 등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어 2014년 아모레퍼시픽 화재 시 소화용수가 배수로를 통해 갑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오염과 수생태계를 위협하는 등 완충저류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곳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016년에 대전산업단지에 대해 완충저류시설 설치 운영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 시범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대전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는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도 지구 단위별로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1991년 낙동강 폐놀 유출사고 이후 낙동강 수계에 한해 설치․운영됐지만, 2014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법률(현재 물환경보전법)’이 개정돼 전국 수계로 설치 의무가 확대됐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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