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일 거래액 처음으로 1천억원 돌파
11번가, 일 거래액 처음으로 1천억원 돌파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1.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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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상품 LG전자 건조기 4500대 이상 판매
 

11번가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십일절'(11월 11일) 하루 동안에 역대 최대인 일 거래액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분당 7000만원 이상 거래된 셈으로, 지난해 11월 11일 세운 일 거래액 640억원 기록을 59%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상품은 거래액 기준으로 'LG전자 건조기'이며 45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 중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은 아웃백의 1만1000원 할인권으로 모두 28만장이 판매됐다.

가장 빨리 매진된 상품은 '케이카 중고차 110만원 할인쿠폰'(11만원)으로 38초 만에 100장이 모두 팔렸다. 1초당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인기 상품은 '애플 에어팟'으로 1초당 16.7개가 판매됐다.

또 이 기간 중소 판매자 거래액이 최대 1000% 증가하기도 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11월 쇼핑축제에서 11번가는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상품 구성과 프로모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