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폭력 판단기준‧직장 내 성희롱 사례 등 교육
전남 순천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소속 공무원과 공무직 및 기간제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시는 청내 TV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는 나은숙 함성에듀케이션 대표를 초청해 ‘함께 즐거운 성(性)’을 주제로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판단기준, 직장 내 성희롱 등의 실제 사례와 함께 대처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통해 강사의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깊은 공감과 의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교육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모두가 폭력의 의미와 심각성, 그리고 사건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해 숙지함으로써 직장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규 임용자, 비정규직 등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성희롱 고충상담창구 및 사이버 성희롱 고충상담창구 운영, 고충심의위원회 구성, 피해자 신변 보호 및 행위자 징계 강화 등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
bsy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