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중복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신설 위원회는 처음부터 일정비율의 여성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임기만료시 여성위원을 우선 위촉토록 해 40%이상 여성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활동 폭이 넓어진 만큼 여성의 정책결정 참여율도 높아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아래 중복되거나 유사한 위원회는 철저한 검토로 통폐합해 위원회의 질을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각종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공직자 윤리위원회, 군정조정위원회 등 총 52개의 위원회가 127회에 걸쳐 열렸으나 여성위원의 참여율은 74명, 17.5%에 그치는 등 양성평등 활성화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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