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지난 9월에 이어 또다시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굵직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6일 오전부터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주홍 의원과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 의원들을 만나 내년도 국고예산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번 국회방문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 및 예결위 심의 기간을 활용해 예산확보 심의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송 군수는 먼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황주홍 의원실을 찾아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고흥 봉계교차로 개선 등 7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 2개를 포함해 총 9개의 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비 등 131억원이 내년 국고예산에 반영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이동섭 의원과의 면담과 송갑석‧김경진‧박홍근‧정인화‧윤영일 의원을 찾아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해당 상임위별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관철되도록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송 군수는 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의원에게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사업’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2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군은 송 군수 취임 2개월여 만인 지난 9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면담을 통해 특별교부세로 과역면 연등 2제 노후저수지 제당보수 등 4건에 대한 14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 등 4개 사업 40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놓은 상태다.
송 군수는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 및 군민 생활밀착형 사업과 직결되고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