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에 장학금 1천만원 내놔
한국 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 선수가 모교인 함평골프고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함평 골프고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도 미 LPGA 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조만간 미국 출국 예정인 함평 골프고 출신 신지애 선수가 지난 8일 학교발전기금통장으로 장학금 1천만원을 송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골프고 이근형 골프특성화 부장은 “신지애 선수가 연말인 관계로 더 많은 장학금을 기탁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했다.
”면서 “장학금의 구체적인 활용 방법 등을 논의해 골프 유망주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평골프고 출신으로 지난 2006년 프로무대에 진출한 신지애 선수는 비회원으로서는 처음으로 LPGA 투어 3회 우승을 비롯해 올 시즌에서만 11승을 차지했으며, 내년에는 LPGA 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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