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개최
성북구,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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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안내 포스터(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는 성북문화재단과 예술가 이익태를 소개하는 작가 심층연구 프로젝트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을 오는 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성북도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총체예술가 이익태는 성북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70년대부터 한국 최초 전위예술그룹 ‘제4집단’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80년대는 L.A 한인 타운에 거주하며 한국이민자들의 일상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기자 겸 실험적인 현대예술가로 활동했다. 90년대 후반 귀국 후부터 현재까지 사진, 드로잉, 그래피티, 액션페인팅, 설치, 퍼포먼스와 같은 여러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예술 활동들의 총체성을 재조명하며 사회적, 시대적, 지역적 변화와 함께한 예술가의 생애와 작업들을 가늠해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기간 성북도원 1전시장에서는 80년대 미국에서 연출한 퍼포먼스 영상과 회화작업 슬라이드 200여개, 미발표 시나리오가 전시된다. 2전시장에서는 회화, 드로잉, 대형걸개작품, 오브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성북동에 위치한 ‘공간 1933’에서는 작가 이익태가 제작한 다양한 시계오브제로 꾸며진 방과 앗쌍블라쥬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 될 예정이다.

아울러 작가 이익태의 작품세계와 작가관을 살펴보고자 △아티스트 토크와 동시대 예술가 △렉쳐 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