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에 반하고, 부석사 단풍에 또 반했다
영주사과에 반하고, 부석사 단풍에 또 반했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1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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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주사과축제’ 성료…관광객 13만명 찾아
‘2018영주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렷다. (사진=영주시)
‘2018영주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렷다. (사진=영주시)

부석사 단풍이 절정을 이룬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2018영주사과축제’에 가을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1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영주에서 가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와 함께하는 영주사과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서 8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동안 부석사와 축제장에는 홍콩과 중국, 대만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들이 다녀가면서 단풍의 절정을 맞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영주사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꾸며져 큰 인기를 모았다. 아이들이 영주사과를 접하고,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사과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려 아동친화도시 영주의 의미를 살렸으며, 영주사과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부석사 주차장 일원에 차려진 전시장에서는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했다.

시는 14블릭스 이상의 사과를 엄선해 관광객들이 시식을 통해 영주사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사과 따기 체험 등도 높은 참여를 이뤘다. 특히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길에서 부석사, 수능대박이라는 문자 사과 무료 나눔 행사는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욱현 시장은 “내년 축제에서는 올해의 미비한 점을 보완·점검하고, 부석사를 찾는 관광객과 영주시민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과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도출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